목회자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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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성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소명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가르친 것이 중세교회 신학이었다. 그러나 루터는 종교개혁 신학을 통해 이런 발상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대표적으로 루터의 소명론은, 종교적 직업에 특권이 주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발상을 거부한 것이다. 소명의 핵심은 타자 위에 올라서는 특권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타자를 섬기는데 있다. “(Hans Schwarz, 한국개혁신학회 제39차 정기 학술심포지움에서, 2015.10.10)
     
    이것이 내 선생님께서 오늘 국제학술대회에서 보여주신 강연의 골자다.
     
    목사직은 하나님의 소명이다. 그러나 세속직업도 하나님의 소명이다. 둘 중 어느 것이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 거룩한 성직이다. 목사직만 성직이고, 평신도는 목사를 섬겨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 반대도 말해야 한다. 목사도 평신도를 섬겨야 한다. 왜냐하면 우린 모두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소명 받았고, 그 소명은 타인을 섬기는 것이며, 섬김의 장소는 우리의 일터(직장)이기 때문이다. 그 일터는 교회일 수도 있고, 세속 직장일 수도 있다.
     
    그래서 루터는 ‘비천한 여종이 어린 아이의 기저귀를 빨아주는 일(직업)이 교회와 수도원을 세우기 위해 헌금하는 행위보다 거룩하고 가치있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말씀에 따라 타자를 섬기는 소명의 자리가 귀하고 아름답다. 이것은 우리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절대 종교적 행위로 평가하지 않으신다. 그가 부르신 자리(소명/직업)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평가하신다.
     
    지금 한국 교회에는 바로 이런 소명의 정신이 필요하다. 이것이 21세기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시작점이고, 21세기 종교개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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