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들은 사명을 알아야 한다

(퍼온 글)
요즘 교회에서 임직식 행사가 있음을 자주 보게 된다. 기뻐할 일이요 함께 축하해 주어야 될 일이다. 우리 교단에 미조직 교회가 많은 것을 생각할 때, 교회들마다 부흥하여 장로뿐만 아니라 여러 직분자들을 많이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직분자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직분을 맡겨주신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교회의 직분은 명예의 직분이 아니라 일하라고 맡겨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아무나 세우지 말고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를 세우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시험해 보아야 하겠는가? 물론 교회생활에 책망할 것이 없는지, 가정생활에 모범을 보이는지를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사명감이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사명은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주님께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그러면 누구에게 이런 사명감이 생길 수 있겠는가? 직분을 주님이 주신 것으로 믿는 자이다. 바울에게서도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이라고 고백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신 주님이 맡겨주신 것인 줄로 믿어질 때 사명감이 생겨진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고 주님이 그 나라의 왕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한다면 주님이 주시는 그 직분에 대한 헌신과 충성심이 생겨지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바울은 고백하기를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셨다”(딤전 1:12)고 고백하고 있다. 이 얼마나 믿음과 겸손의 고백인가? 이런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면, 끝까지 섬기는 자세로 충성할 것이라고 믿어진다.

직분과 사명은 다른 것이다. 사명은 평생을 통해서 이루어야 할 주님의 명령이다. 사명은 바꾸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직분은 얼마든지 바꾸어질 수 있다.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직분을 맡겨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엇이 사명인가? 바울에게 있어서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우리도 다르지 않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라!”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그렇다면 직분을 가지고만 있다면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직분을 통해서 작은 일에도 충성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만들고 훈련시켜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게 만드는 이것이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이유이다.

직분은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직분을 명예로 생각하지 말고 사명을 이루려고 해야 한다. 복음증거를 통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직분과 은사를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 열매가 많을수록 직분자는 더욱 예수를 닮아가게 될 것이며 하나님 나라는 확장될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하시면서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그렇다면 직분자들이여! 작은 일에 충성하시기를 바란다. 먼저 작은 일로 생각되는 도로의 교통신호부터 지키자. 그리고 거짓의 모양이라도 버려라. 이웃에게 복음을 들고 은혜를 끼치기 위하여 다가가는 노력을 하자. 내가 먼저 예수의 제자 되고 제자를 만들자.

직분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로 주시는 것이다. 만약에 직분에 따른 사명을 잘 감당하면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게 될 것이 약속되어 있다. 반면에 사명감당의 열매가 보이지 않거든 철저히 자신의 충성여부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더 온전하게 세워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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